국제
노란색→하얀색, 달라진 트럼프 헤어스타일…스트레스 vs 동정심
입력 2020-11-16 14:51  | 수정 2020-11-23 15:06

11·3 대선 불복소송을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가 화제다.
5일까지만해도 평소와 다름이 없던 노란색 머리가 지난 13일 즉 8일만에 공식석상에서는 하얗게 세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대선패배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큰소리는 치고 있지만 그만큼 가중되는 스트레스로 머리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노란 머리를 스프레이로 고정한 '수탉 머리' 형 헤어스타일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다.
이같은 스타일은 그가 사업가때부터 고수한 것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후에도 줄곧 바꾼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도 회고록에서 손질 전엔 염색한 금발 머리 가닥이 한쪽 어깨 아래까지 내려가 있는데, 이를 반대편으로 빗어 넘겨 머리 위에 얹는다고 밝혔다.
한편에서는 일부러 대중에게 동정심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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