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대병원발 'n차 감염' 확산…응급실 폐쇄·외래진료 중단
입력 2020-11-16 14:35  | 수정 2020-11-23 15:03

전남대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에 이어 환자, 직원, 입주업체 직원, 지인까지 n차 감염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6명(광주 561∼56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5명(561∼565번)이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입니다.


561·562번은 병원 내 입주업체 직원, 563번은 의료진, 564번은 입원 환자의 보호자, 565번은 562번의 지인입니다.

566번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3일 이 병원 신경외과 의사(546번)가 처음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전남대병원 확진자는 14명까지 늘었습니다.

의사 4명, 간호사 2명, 방사선사 1명, 환자 2명, 보호자 2명, 입주업체 직원 2명, 기타 1명입니다.

현재까지 의료진, 환자 등 총 4천776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14명이 양성, 3천21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천543명이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남대병원은 현재 응급실이 폐쇄되고 외래 진료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신경외과 병동인 1동 6층, 감염내과 병동인 11층은 코호트 격리 조치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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