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DGC, 3분기 매출액 282억…연결기준 분기 최대 실적
입력 2020-11-16 14:16  | 수정 2020-11-16 14:44

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호조를 이어갔다.
16일 EDGC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을 282억4000만원으로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억7000만원이다.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최초로 흑자 전환된 지난 2분기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임상 협업 등 적극적인 해외에서의 활동이 매출액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EDGC는 싱가포르에서 염색체 이상 분석방법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하는 등 동남아시아 진출에 나섰으며 혈액으로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기술인 'Cell-free DNA 액체생검'을 아시아에서 주도하고 있다. 또한 세계 1위 유전체기업 일루미나에 약 10조원에 인수된 미국의 그레일이란 회사와의 공동연구, 국내 다수 대학병원 및 유럽, 중국 대학 등과 글로벌 임상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DGC는 K-방역모델에 기여한 코로나19 진단키트 '디아플렉스Q(DiaPlexQ)', 차세대염기서열(NGS) 플랫폼과 BI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태아의 유전적 건강을 검사하는 나이스, 70만여 개 핵심 유전체 빅데이터를 이용해 건강·영양소·식습관·혈통 등 개인특성을 알 수 있는 유후서비스 등 유전체 질병 예측·진단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해외 20여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박윤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