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티앤엘, 청약 경쟁률 1109.2대 1…증거금 3조 1945억 몰려
입력 2020-11-16 13:26 

티앤엘은 지난 12일~1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1109.19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16만 주를 대상으로 1억7747만200주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청약증거금은 약 3조1945억 원이 몰렸다.
회사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3만6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티앤엘은 고기능성 소재 기술을 의료용 소재에 접목, 상처치료재 사업을 전개하는 곳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을 발판으로 생산능력을 1.5배로 확대하는 등 사세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유럽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혈재, 스마트 패치,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신규 아이템의 설비 투자를 전개해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최윤소 티앤엘 대표는 "고기능성 소재 기술은 골절 치료용 고정재, 상처치료재, 트러블 케어 패치 등 다양한 융복합 의료제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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