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n차 감염'이 대부분
입력 2020-11-16 13:19  | 수정 2020-11-23 14:03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개월여 만에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오늘(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명이 늘어난 1천612명입니다.

경북에서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3월 26일 10명이 발생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 가운데 13명은 이달 2일부터 5일간 청송에 체류한 천안 375번 확진자와 접촉에서 비롯된 'n차 감염자'입니다.

지역별로 청도 8명, 경산 4명, 영천 1명으로 상당수는 같은 농산물 가공업체에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13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내국인으로 영천보건소에서 검사받은 후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8명이 확진된 청도 지역 경로당을 폐쇄하고 접촉자를 추가로 검사하고 있습니다.

경산, 영천에서도 확진자 가족, 접촉자 등에 대해 추가 검사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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