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거리두기 상향 `초읽기` 속 서울 신규 이틀째 80명대
입력 2020-11-16 11:40  | 수정 2020-11-23 12:06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8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5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 12일부터 74명→69명→85명→81명으로 급증했다.
당일 확진자 수(81명)를 그 전날 진단검사 건수(3264건)로 나눈 확진율은 2.5%로 최근 15일간 평균 1.3%의 배에 가까웠다.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이 집단감염 사례로 새롭게 분류됐다. 지난 10일 이 체육시설 방문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까지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체육시설 이용자와 가족·지인 등 43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23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과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켰으나 확진자들이 샤워장과 탈의실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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