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옥문아들` 정용화 "혹한기 훈련때 있지 노래 틀어달라 사정했다"
입력 2020-11-16 11: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씨엔블루가 군시절 최애 걸그룹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퀴즈 프로그램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씨엔블루가 4년 만에 완전체로 출연해 ‘전역돌의 매력을 발산한다.
이날 강민혁은 군대에서 힘이 된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 블랙핑크와 있지에 대한 팬심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당시 두 그룹이 부대에서 최고로 인기가 많았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고. 또한 이정신은 내무반 전체가 ‘아이유 열풍이었다”며, 아침을 아이유 노래로 시작했다”고 밝혀 아이유에 대한 깜짝 팬심을 고백했다고.
한편 정용화는 혹한기 훈련을 하던 밤 ‘있지에 얽힌 특별한 추억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살 떨리는 추위를 견디며 땅굴 속에서 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유일하게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던 간부에게 있지의 ‘달라달라를 한 번만 틀어달라고 애원했다는 것.

이에 간부는 완강히 거부했지만 정용화와 부대 동기들의 간곡한 부탁에 결국 특별히 노래를 틀어 주었다고. 정용화는 그날 오들오들 떨면서도 ‘달라달라를 따라부르며 잠을 청할 수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4년 만에 첫 완전체 예능 출연과 함께 쌓아둔 에피소드를 폭발시킨 씨엔블루의 대활약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KB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