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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최양락 변했다…빨래 개는 남자로 솔선수범
입력 2020-11-16 08: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팽현숙-최양락 부부가 전유성의 자유분방한 집에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1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기획 성치경, 연출 김나현)에서는 전유성을 만나러 간 팽현숙, 최양락 부부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팽락부부는 압력밥솥부터 선물까지 챙겨 전유성이 사는 아파트에 방문, 정리되지 않은 집안을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널브러진 책들, 개지 않은 빨래까지 어지러운 집안 상태에도 전유성은 태연하게 본인의 생활 방식을 어필하며 궤변을 늘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이에 최양락이 직접 빨래를 개고 전유성에게 개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예전과 다르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팽현숙은 가져온 여러 종류의 밑반찬과 몸에 좋은 해신탕을 끓여 전유성의 건강을 챙겼다. 맛있는 음식과 어우러진 세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공황장애로 약 30년간 외국 여행을 가지 못한 엄마 임미숙을 위해 아들 동영이가 특별히 계획한 가족여행은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임미숙과 김학래는 아들의 진행아래 집 앞에서 공항패션처럼 사진을 찍고 와인잔, 헤드셋, 목베개, 슬리퍼가 준비된 차에 탑승, 비행기를 타고 외국으로 가는 상황극에 심취해 폭소를 유발했다.
프랑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에 도착한 임미숙은 과거를 회상하며 신나게 여행을 즐겼다. 체험 의상을 입은 숙래부부는 ‘별에서 온 그대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고 키스신까지 유쾌하게 마쳐 개그맨 부부의 코믹 케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스위스를 닮은 다음 장소에서는 양들에게 먹이를 주고 요들송을 부르며 여유를 만끽했다.
임미숙을 위해 짐꾼 역할부터 상황극까지 모든 걸 맞춰준 ‘슈가학래의 배려가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무엇보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고 하루 종일 부모님을 카메라에 담은 아들의 깊은 효심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아들 동영은 엄마의 20대를 다시 찾은 듯한 느낌이었다”며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가슴을 찡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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