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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타트업’ 김선호, 배수지에게 고백 후 남주혁에게 “이제 좋은 형 노릇 그만둔다”
입력 2020-11-15 22: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김선호가 남주혁에게 배수지에게 마음을 전한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N드라마 ‘스타트업에서는 남도산(남주혁 분)이 편지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달미(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달미가 자신이 편지를 넣는 장소에 나와있는 한지평을 보고 놀란표정을 보였다.
서달미는 한지평에게 "저 더이상 바보되기 싫어요 15년전 편지는 누가쓴거죠? 도산이에요 한팀장님 이에요"라며 지평에게 물었다.

그녀의 말에 한지평은 결심한듯 "할머니가 부탁을 했어요. 서달미씨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그땐 별 생각없이 지었어요 눈앞에 신문이있었고 그 기사이름이 있었고"라며 달미에게 털어놓았다.
서달미는 완전 남인 도산이는 왜 팀장님 부탁을 들어줬냐”고 캐물었고 한지평(김선호 분)은 망설이다 삼산텍은 그때 투자가 아쉬운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서달미는 돈 때문이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지평은 그건 아니다, 처음엔 그랬는데. 나중엔 진심을 알고...”라고 해명하려 했다. 이에 서달미는 말을 막으며 팀장님이 어떻게 알아요? 처음부터 다 거짓말인데. 내가 어떻게 믿어”라고 고함을 질렀다.
남도산은 서달미를 찾아내 미안하다”고 빌었다. 이에 서달미는 왜 미안하다고 해. 네가 진짜 맞다고 해야지”라고 소리쳤다. 서달미는 재밌었니?”라며 가짜 편지인 줄도 모르고 들떠있는 나. 너 따라서 사업한다고 주제도 모르고 나대는 내 꼴 보면서 재밌었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남도산은 "힘들었어. 죽을 만큼 힘들었어. 니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게 너무 힘들었어"라면서 오열했지만, 서달미는 무표정한 얼굴로 "내가 원하는 사람, 그게 누군지 모르겠어"라면서 자리를 떴다.
점심을 먹으러 혼자 온 서달미는 이어 들어온 한지평과 합석했다. 서달미가 자리를 떠나려고하자 한지평은 꼭 할말이 있으니 들어달라”며 서달미를 앉게했다.
한지평은 난 사실 남도산과 친한 사이가 아니다. 오히려 싫어하는 쪽에 가깝다”며 운을 떼고는 하지만 남도산이 내린 결정은 모두 본인이 직접 내린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서달미는 한가지 묻고 싶은게 있는데 팀장님은 작칼국수가 처음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지평은 손을 멈칫하다 서달미씨가 사준 것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한지평은 좋아합니다. 내가 서달미씨 좋아해요”라며 고백했다. 이어 이말을 국수비비면서 할줄은 몰랐는데, 확실하게 하고 싶다”라고 말을 이었다.
한지평은 솔직하고 싶어서 하는말입니다. 그냥 부담주려는게 아니고.”라며 그냥 내 감정일 뿐이고. 이런걸로 서로 불편하고 피하고 이런거 싫고요.”라고 말했다.
한지평은 남도산을 찾아가기도 했다. 한지평은 이제 더 이상 내 옷도, 차도, 시계도 빌려주는 일 없을거다”며 사실 서달미씨에게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다. 더 이상 남도산에게 좋은 형 노릇은 관둘 것이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이에 남주혁은 필요 없다”고 응수했다.

한편 tvN ‘스타트업은 매주 토,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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