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부품·소재기술 개발 본격화
입력 2009-06-04 16:23  | 수정 2009-06-04 20:48
【 앵커멘트 】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부품소재기술개발이 본격화됩니다.
정부가 올해 부품소재기술개발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지원 규모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부품소재기술개발에 투입된 정책자금은 500억 원.

올해는 지난해보다 58.4% 증가한 792억 원이 투입됩니다.

지원 과제도 53개에서 97개로 대폭 늘었습니다.

▶ 인터뷰 : 박한서 / 지식경제부 사무관
- "녹색 및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미래 유망 신기술 개발과 대일 역조 개선을 위한 수입 대체형 R&D를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2012년까지 2천710억 원이 투입되며 과제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공동주관기술개발과 플랫폼기술개발, 단독주관기술개발사업입니다.

공동주관기술개발 분야는 수요기업이 부품·소재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2012년까지 30개 과제에 1천451억 원이 투입됩니다.

지금까지 국내 수요기업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에서 벗어나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부품소재기업 간 공동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신규 과제인 플랫폼기술개발은 다수 부품소재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으로 2011년까지 3개 과제에 162억 원이 투입됩니다.

단독주관기술개발사업도 64개 과제에 2011년까지 1천9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과제 수행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013년에 수출 4조 845억 원, 매출 5조 8천932억 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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