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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혜리, 하차소감...“날 믿을 수 있는 용기 얻어”[전문]
입력 2020-11-15 09:32  | 수정 2020-11-15 10: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놀라운 토요일 하차 소감을 밝혔다.
혜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슈퍼 울보라서 오늘 방송이 혹시나 불편하시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막상 모든 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자꾸 서운하더라”라고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하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놀토는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아주 천천히 저를 다시 믿어볼 수 있는 용기를 줬다. 가장 나다운 모습일 때 제일 사랑 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고, 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엄청난 행운이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혜리는 지난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했다. 후임으로는 태연, 샤이니 키, 래퍼 한해가 합류한다.

다음은 혜리 SNS 글 전문
제가 슈퍼 울보라서 오늘 방송이 혹시나 불편하시면 어떡하나 걱정했어요ㅠㅠ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막상 모든 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자꾸 서운하더라고요.
놀토는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아주 천천히 저를 다시 믿어볼 수 있는 용기를 주었어요. 가장 나다운 모습일 때 제일 사랑 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고, 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엄청난 행운이었어요.
하나 하나 따져볼수록 더 애틋하고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렇게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해준, 놀토의 혜리를 너무나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없는 놀토도 많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어요!! 고맙습니다 파워연예인 안녕!!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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