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천, 닭·오리 114만마리 이동제한…고병원성 AI 확진
입력 2020-11-14 17:24  | 수정 2020-11-21 17:36

경기 이천시 가금류 114만여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이 내려졌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천시는 복하천 야생조류 시료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반경 10㎞ 이내를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방역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후안리 복하천 반경 10㎞ 이내에는 21개 농가가 114만3300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천시는 이 농가들의 가금류에 대해 21일간 이동을 제한하고 소독 명령을 내렸고, 방역차량, 살수차, 드론 등을 동원해 복하천, 청미천, 양화천 등의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 시료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가 확진됐고, 용인 청미천(10월 28일), 천안 병천천(11월 10일) 야생조류 시료에서도 추가 확진됐다.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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