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네바다주서 규모 5.3 지진 발생…리노-라스베이거스 주요 도로 파손
입력 2020-11-14 10:16  | 수정 2020-11-21 11:03

미국 네바다주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 시각 13일 오전 1시 13분께 네바다주 사막지대 외딴 마을인 미나에서 남동쪽으로 34㎞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6㎞로 얕았고, 규모 4.3 지진을 비롯해 여진이 몇 차례 이어졌습니다.

진동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시에라 산맥 산골 마을과 새크라멘토까지 감지됐습니다.


AP통신은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5월 16일 네바다주에서 발생한 규모 6.5 강진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당시 네바다주 사막 지대에서는 66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고, 네바다주 리노와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파손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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