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대, 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 진위 파악 나서
입력 2020-11-13 19:47  | 수정 2020-11-20 20:03

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최대한 신속히 진위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조선대 대학원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어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조선대 관계자는 "홍 씨가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하면서 표절은 부인하고 있어 연구진실성위원회가 표절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조선대 민영돈 총장은 "홍 씨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선대 관계자는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홍 씨가 학교 제도에도 없는 학위 반납 문제를 거론해 학교 관계자들 뿐 아니라 동문도 기분이 상해있다"며 "홍 씨의 소명 과정 등을 거쳐 연말안에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대는 석사 논문 표절이 확인되면 석·박사 학위 취소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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