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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산악 실족사 가장 높아…"제가 슈퍼맨이었으면 살렸겠죠" 안타까움
입력 2020-11-11 21:31  | 수정 2020-11-11 22:03
tvN 방송 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유퀴즈'는 ‘First In, Last Out(첫 번째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나온다) 특집으로 소방관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First In, Last Out(첫 번째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나온다) 특집으로 소방관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세번째 자기님으로 북한산 산신령으로 불리는 김진선 산악 구조대원이었다. 암벽지대가 많아 가파르고 위험한 산인 북한산을 지키는 김진선 대원은 출동시 활용하는 배낭을 들고 나왔다. 조세호와 유재석이 실제로 들어보고 "장난 아니야", "15kg 짜리를 들고 올라가냐"며 놀라워했다. 김진선 구조대원원 헬멧, 안전벨트, 탐조등, 응급 처치 키트, 로프 등 각각의 용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너무 힘든일이지만 되더라"며 항상 구조에 힘쓰고 있음을 전했다.
실제로 실족사가 가장 많다는 김진선은 "사망이라고 생각 안하고, 현장까지 가서 확인을 한다. 가는데 미칠거 같다. 평소 때보다 더 빨리 가도 그렇다. 헛구역질이 나오고 그런다. 저희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가죠. 무조건. 제가 슈퍼맨이었으면 살릴 수 있었겠죠. 혹시라도 내가 지금 남들보다 빨리 가긴 했는데 1분이라도 5분이라도 빨리 갔으면 살았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며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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