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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도망친 여자’,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수상[40th 영평상]
입력 2020-11-11 20: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을 수상했다.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진행은 배우 최정원, 아나운서 김하나가 맡았다.
이날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을 받았다. 대리 수상자로 나선 제작사 전원사 측은 "감독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했다. 뽑아주신 분들 한분 한분께 감사하다고 전달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영평상은 지난 1980년부터 매년 그 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올해의 '영평 10선'은 '82년생 김지영,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도망친 여자', '백두산', '윤희에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프랑스 여자'다. 여우주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남우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이 수상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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