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리더십 팩' 주중 발표"…폼페이오는 "트럼프 2기로 전환"
입력 2020-11-11 19:30  | 수정 2020-11-11 20:13
【 앵커멘트 】
차기 대권 도전에 불을 지피는 걸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공화당 내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 후원금을 걷는 대규모 단체를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화당 내 트럼프 대통령 충성파는 더욱 결집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주장을 옹호하고 나섰는데요.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2024년 재출마설이 불거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정치활동에 쓰일 모금 조직 '리더십 팩'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 단위로 구성되는 '리더십 팩'은 한 명당 연간 최대 5천 달러, 우리 돈 557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정치 후원 단체입니다.


하지만, 현재 구상 중인 리더십 팩은 후원 받는 인원에 제한이 없고, 다른 단체로부터 기부금을 받을 수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 정치 활동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화당 인사들의 '불복' 동조 움직임도 감지되는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2기로의 전환'까지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트럼프 행정부 2기로 순조롭게 전환될 것입니다. 우리는 준비됐습니다. 세계는 지금 부정선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척 슈머 /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트럼프 대통령 측은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법정에서 어떠한 성공도 이끌어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또한 관례를 깨고 바이든 당선인의 아내 질 바이든 여사와 접촉하지 않아 퍼스트레이디 인수 작업도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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