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요양시설·시장·보험사…수도권 일상생활 곳곳 감염
입력 2020-11-11 19:30  | 수정 2020-11-11 19:51
【 앵커멘트 】
2천만 명이 넘게 모여 사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도 위태위태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일상 감염이 여기저기 나오면서 서울은 오늘만 4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추가됐습니다.

서울 성동구 노인요양시설 관련이 14명, 강서구 보험회사관련 5명, 송파구 시장 관련 2명 등입니다.

경기도까지 더하면 수도권에서 98명으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의 67%입니다.

수도권에서는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가 평균 100명을 넘으면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유흥시설에서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되고, 식당과 카페는 50㎡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노래연습장과 실내 공연장은 음식 섭취가 금지되고 입장 인원도 4㎡당 1명으로 제한됩니다.

겨우 숨통이 트였던 자영업자들의 근심이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 모임, 은행, 학원 등 일상생활 속으로 파고들다 보니 통제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방역당국 관계자
- "특별한 공간에서 주로 발생하는 양상보다는 일상적인 공간들, 식당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양상이 변해가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렇다 할 백신 없이 맞게 되는 이번 겨울,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디까지 퍼질 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주요 거점을 통한 집단감염에서 생활 전파로 감염의 양상이 바뀌는 만큼, 시민 각자가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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