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서학개미 주목해야할 해외 그린에너지 `톱8`
입력 2020-11-11 17:49  | 수정 2020-11-11 19:47
'바이든 시대'를 맞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 그린 에너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파리기후변화협약 복귀를 공약하면서 가장 유망한 분야로 떠올랐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그린 에너지 Net Zero를 위한 대장정'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해외 종목 8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미국 기업으로는 △넥스트에라 에너지 △엔페이즈 에너지 △커민스가 꼽혔다. 중국 기업으로는 △융기실리콘자재 △금풍과기가 제시됐으며 홍콩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글로벌X차이나클린에너지 ETF 또한 투자 유망 종목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베스타스는 유럽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넥스트에라 에너지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미국 최대 발전 운영사로 풍력, 태양광 등을 중심으로 발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업체 가운데 융기실리콘자재는 세계 최대 태양광 단결정 업체이며, 금풍과기는 주로 풍력 터빈 발전기 세트 및 예비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박용대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글로벌X차이나클린에너지 ETF는 중국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에 투자하는 가장 적합한 ETF"라고 설명했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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