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오달수, 2년 9개월만 공식석상 소감 “마음 무겁지만 감사할 따름”

‘이웃사촌 오달수가 약 2년 9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선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에서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오달수가 입을 열었다.

오달수는 날씨가 추운데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전에 영화를 봤는데 누구보다도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를 보고 나니까 약 3년 전에 고생했던 배우분들, 감독님, 스태프분들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 개봉이 못 됐다면, 평생 마음의 짐을 지고 힘들었을 거다. 영화에서 보여지듯 가족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그동안에 거제도에서 가족들과 농사를 짓고 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달수는 늘 옆에 붙어 있어서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단순한 생각을 하려고 농사를 지었다. 언젠가는 이 영화가 개봉될 날만 기도하면서 지냈다. 행운이 있고 불행이 있고, 다행히 정말 감사하게 개봉날짜가 정해져서 그냥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회를 고백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