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넷마블, 해외매출 또 최고치 기록…올 매출 2조 돌파할듯
입력 2020-11-11 16:35 
넷마블 신규 게임 `세븐나이츠2` 대표 이미지. [사진 제공 = 넷마블]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3분기 매출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보다 6.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7.0% 늘었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60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한해 매출 2조원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4787억원) 비중은 전 분기와 같은 75%로, 2분기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월 북미와 일본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를 필두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같은 게임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4분기에도 신작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0일 글로벌 시장에 'A3: 스틸얼라이브'를 선보였고, 오는 18일 '세븐나이츠2'를 선보인다.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ARVEL Realm of Champions)'도 세계 게이머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자체 지식재산(IP)인 세븐나이츠2와 자회사 카밤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을 통해 4분기 실적은 긍정적으로 기대한다"며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 신규 기대작이 다수 포진한 만큼, 내년은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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