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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해, 스토커·악플러 고소..."담대하고 당당하게 대응하겠다"
입력 2020-11-11 16: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가수 배다해가 스토커와 악플러를 고소했다.
배다해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소장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갈미수, 상습협박, 명예훼손 등의 고소 취지가 담겨 있다.
그는 "오랜 시간 참아왔던 스토커 악플러에 대한 충분한 증거수집 후 고소진행을 완료했다"라고 고소 사실을 밝혔다. 이어 "최근 공연에서도 끊임없이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며 상습적 협박을 일삼고 지방 공연장 숙소까지 알아내 찾아오곤 했다. 제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까라는 생각에 절망했던 적도 많았습니다"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나 그는 "다시 힘을 내어 담대하고 당당하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힘을 낸 뒤 "저처럼 스토킹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배다해 글 전문>
오랜시간 바보같이 참고 또 참아왔던 스토커 악플러에 대한 충분한 증거수집 후 이제야 고소진행 완료하였습니다.
최근 뮤지컬과 연극 공연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찾아와 접촉을 시도하며 상습적 협박을 일삼고 지방 공연장 숙소까지 알아내 찾아오곤 했습니다.
변호사님과 증거를 모으는 동안 신변 보호 요청을 하고 신고를 해도 스토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가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는 제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날까라는 생각에 절망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힘을 내어 담대하고 당당하게 대응하려고 합니다. 한 이상한 사람의 잘못된 행위로 소중한 제 삶이 고통속으로 빠져드는 일은 더는 용납하지 않기로 용기를 내고있습니다.
다시는 저처럼 스토킹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끝까지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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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다해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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