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블루콤, 3분기 영업이익 12억원…흑자전환
입력 2020-11-11 16:17 

블루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억원으로 171% 증가했다.
블루콤은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블루투스 이어폰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넥밴드 형태의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2016년 238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TWS(True Wireless Stereo)형태의 제품의 출시와 함께 매출액이 감소, 작년에는 285억원까지 줄었다. 또 2018년 4분기 이후 매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해왔다.
블루콤 관계자는 "올 7월 TWS형태의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액 회복에 성공했으며, 7개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지난달에는 엑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갖춘 제품의 공급을 시작해 협력 대기업의 관련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 신규제품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 다양한 제품의 공급은 매출액의 증가와 함께 빠른 영업실적의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