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직장-학교-지하철역 일상감염 계속…역삼역 총 17명 확진
입력 2020-11-11 15:53  | 수정 2020-11-18 16:06

코로나19가 다시금 확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직장, 학교, 지하철역 등 일상 속 집단발병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7명 가운데 5명은 보험사 직원과 가족을 통해 감염된 사례이고, 나머지 2명은 보험사를 방문한 이용자와 지인의 가족이다.
또한, 강남구 역삼역 사례에서는 지난 8일 이후 확진자가 3명 늘어 지금까지 총 17명이 감염됐다. 이들 17명에는 역사 직원과 직원의 가족 및 지인 등이 포함돼 있다.
성동구 노인요양시설에서는 하루새 14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14명 중 11명은 입소자이고, 3명은 시설 관계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653명 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13명으로, 12.9%를 차지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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