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내년 도쿄올림픽 관람객 `자가격리 면제` 검토
입력 2020-11-11 15:47  | 수정 2020-11-18 16:06

일본 정부가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2주 자가격리 면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또 관람객은 올림픽 선수단과 달리 수송 지원도 어려워 입국 후 대중교통 이용을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출국 전 복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엄격한 방역 조치를 마련하고, 입국 후에도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2일에는 일본 정부와 도쿄도(東京都),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하는 코로나19 대책 회의가 열린다.

해당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좋지 않은 국가들에 한해 별도의 입국 허가 절차를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들에게는 출국 전과 입국 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감염 방지 대책을 실시하는 조건으로 특례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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