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내년 도쿄올림픽 해외 관람객 2주 격리 면제 검토
입력 2020-11-11 15:39  | 수정 2020-11-18 16:06

일본 교도통신은 11일 일본 정부가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람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2주 자가격리 요청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선수단과 달리 관람객은 수송 지원이 곤란하기 때문에 입국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자가격리 기간을 면제하는 대신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여러 번 받도록 하고, 일본 입국 후에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하도록 구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오는 12일 도쿄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하는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해외 관람객을 수용할 때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좋지 않은 국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국 허가 절차를 적용할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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