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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출연료 미지급` 前 소속사 대표 사기혐의 피소…경찰 조사
입력 2020-11-11 15: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박기영의 전(前) 소속사 대표가 사기 및 금전 편취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1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박기영 전 소속사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대표 이모 씨는 박기영의 팬클럽과 제작자 등을 대상으로 5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지난 8월 박기영의 정산 미지급 폭로 전, 후 한동안 잠적했다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박기영 팬클럽에게 돈을 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공연 제작사에 빌린 일부 비용에 대해서는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취지의 주장을 했다.
경찰은 이씨가 편취한 금전의 액수가 적지 않고 복잡해 추가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소인인 박기영과의 대질이 이뤄질 지도 주목된다.
앞서 박기영은 "전 소속사 문라이트 퍼플 플레이 대표는 출연료 미지급과 정산미지급으로 인한 거짓말들이 드러나자 잠적한 상태다. 저는 이에 따른 민형사상 법적조치 중에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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