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 차려서…" 창원서 50대 가정폭력 잇딴 발생

경남 창원에서 남편이 아내를 폭행해 아내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가정폭력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오늘(11일) 아내를 때린 혐의(폭행)로 남편 55살 A씨와 또 다른 남편 59살 B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창원시 의창구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아내가 말을 걸자 못 자게 한다며 아내의 옆구리를 발로 여러 차례 찬 혐의를 받습니다.

비슷한 시각 같은 동네에 사는 B씨는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아내에게 밥을 차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했습니다.

A·B씨의 아내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이들을 입건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