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윙스 반박, 표절 의혹 부른 책 표지 보니...
입력 2020-11-11 15:22  | 수정 2020-11-11 15: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래퍼 스윙스가 가수 송민호 앨범 커버 표절 의혹에 반박했다.
11일 스윙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분 가량의 영상을 올려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영상에서 스윙스는 송민호의 앨범 커버와 나의 책이 매우 유사했다. 이건 100% 우연"이라며 "출판사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왔으니 스토리를 확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토리에서 스윙스 책 표지를 디자인한 디자이너는 'HEAT'와 주황색 배경, 심플한 느낌의 표지는 기획 단계부터 나왔던 이야기"라며 "주황색은 강렬하고 열정적이지만 빨간색보다 덜 직접적이고 세련된 색이라 책 방향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어 11월 4일 인쇄소에 모든 파일을 넘기고, 11월 6일 인쇄 감리를 볼 때까지 송민호의 앨범을 보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보았어도 디자인 수정 없이 이 일정 그대로 책이 나왔을 거다. ‘쇼미더머니 관련해 작가님이 이슈가 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타이밍은 우리에게도 중요한 타이밍이었다”라고 적었다.

디자이너는 표절을 해서 얻는 게 많을까? 잃는 게 많을까?. 스스로 ‘숨만 쉬어도 욕먹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래퍼가 2년 동안 준비한 책의 표지인데...너무나 유명한 가수 송민호의 커버를 따라해 얻을 것이 있을까?”라고 반문해 표절 의혹에 반박했다.
스윙스의 이야기가 담긴 책 '히트(HEAT)가 이날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책 표지가 송민호의 솔로앨범 '테이크(TAKE) 앨범 커버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sje@mkinternet.com
사진|스윙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