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모비스 연구공간이 콘서트 공간으로
입력 2020-11-11 14:38 
현대모비스의 경기도 용인 기술 연구소 내 `THE STUDIO M`에서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가 지난 10일 랜선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의 연구 공간이 콘서트장으로 변신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 가수들을 초청해 직원들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힙합그룹 다이나믹 듀오가 공연을 펼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직원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켜보는 가운데 연구소 내 디지털 스튜디오인 '더 스튜디오 엠(THE STUDIO M)'에서 진행됐다.더 스튜디오 엠은 현대모비스가 디지털 전시와 실시간 제품 홍보 등 비대면(언택트) 마케팅 강화를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사연을 신청한 일부 직원들은 공연 중 화상으로 가수와 소통을 나눌 기회를 갖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직원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며"업무 시간 중 일부를 자기 발전을 위한 시간으로 쓸 수 있는 '러닝 타임제'를 시행하고 재택 근무를 제도화하는 등 유연한 기업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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