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찬바람 불자…GS25, 편의점 배달 건수 35%↑
입력 2020-11-11 13:46 
[사진 제공=GS리테일]

찬바람 불자…GS25, 편의점 배달 건수 35%↑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자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1일 GS25에 따르면 이달 1~9일 배달 건수는 전월 동기간대비 35.4%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평균 기온이 4.9도를 기록하며 이달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4일의 배달 건수는 12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상위 품목도 변화되고 있다. GS25에서 '아몬드빼빼로'는 이달 기준 배달이 가능한 750여종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호빵류와 초콜릿류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베스트 카테고리 1~3위가 조각 치킨과 탄산 음료, 아이스크림 순이었던 지난달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이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 특수와 동절기 먹거리 판매량이 늘어난 효과로 풀이된다.

GS25는 이날 초코빼빼로(10입), 아몬드빼빼로(10입), 크런키빼빼로(10입) 등 3종과 페레로로쉐 세트 상품 2종을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0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달 말까지 요기요 앱에서 동절기 배달 전용 세트 13종을 구매하면 3000원을 할인해준다.
최송화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외출보다는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시즌을 고려한 상품 구성과 배달 서비스 차별화 행사를 기획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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