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대권 지지율 1위 오르자…진중권 "추미애 덕분"
입력 2020-11-11 13:43  | 수정 2020-11-12 14:06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른 것이 "이게 다 추미애 덕"이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 윤 총장의 지지율이 1위로 올라선 것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 지지율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낙연, 이재명 지지율의 정체"라며 "일단 노출이 너무 일찍 돼서 신선미가 떨어진 데다가, 친문 눈치 보느라 제 목소리를 못 내는 게 문제"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윤 총장 지지율 1위야 뭐 그렇다 쳐도 이 대표, 이 지사는 구조적인 원인에서 비롯되는 치명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의 지지율은 2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이 대표는 22.2%, 이 지사는 18.4%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전국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23%, 무선 ARS 77%, 무작위 RDD추출)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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