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희, ‘철인왕후’ 캐스팅...숨겨진 거물 조대비 역으로 활력 더한다

배우 조연희가 ‘철인왕후에 캐스팅, 연기 포텐을 터뜨린다.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 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신혜선, 김정현, 배종옥, 김태우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연희가 숨겨진 거물 ‘조대비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어 이목을 끌고 있다.

조연희가 맡은 ‘조대비는 웃는 낯 뒤로 아들의 죽음에 한이 서려있는 인물. 온갖 미신을 믿는 어리석은 사람인 척 행동하고, 때론 궁중 권력 실세 순원왕후(배종옥 분)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한다. 하지만 실제 그녀의 본모습은 이성적인 야심가로 ‘물 속에 숨은 용‘같은 존재이다.

조연희는 ‘거침없이 하이킥, ‘달자의 봄, ‘외과의사 봉달희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블랙독에서는 서현진에게 고난과 역경을 선사하는 김이분 역을 완벽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에 분노를 불러왔다.

특히 조선주에서 조연희로 활동명을 변경한 그는 ‘철인왕후를 통해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열연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한 조연희가 이번 ‘철인왕후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