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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교통호재 풍성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12월 분양
입력 2020-11-11 13:32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조감도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1721가구(전용 ▲59㎡A 392가구 ▲59㎡B 54가구 ▲59㎡C 380가구 ▲75㎡A 110가구 ▲75㎡B 110가구 ▲84㎡A 489가구 ▲84㎡B 1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장의 셀링 포인트는 뛰어난 교통여건이다. 먼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시내 여러 지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깝다. 용인IC를 이용한 영동고속도로로의 진출입이 쉽다. 여기에 서울~세종 고속도로(전체 2024년 개통 예정, 안성~구리 구간 2022년 말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전체 2024년 개통 예정, 이천~오산(동탄) 구간 2022년 개통)까지 개통하면 광역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지도 57호선 도로도 계획돼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에서 초부리를 잇는 오포~포곡 도로가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며,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초부리를 잇는 용인~포곡 도로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 외에도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120조원 이상을 투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대표적으로, 이곳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처인구는 산업단지가 2024년 완공되면 2만여명이 넘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지와 약 1.6km 거리에는 '경안천 도시숲'이 2022년 말까지 조성된다. 축구장 10개 넓이인 약 7만7727㎡ 규모의 이 도시숲에는 작은 숲과 연못, 산책로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측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전 가구 안방 드레스룸과 전용 75·84㎡에는 팬트리와 현관 수납장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집,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북카페, 상상도서관, 골든라운지(경로당), 게스트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주택전시관 개관에 앞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H타워 4층에 분양 홍보관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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