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중권, 지지율 정체된 與 대선 후보들…"신선미 떨어져 치명적인 문제"
입력 2020-11-11 13:31  | 수정 2020-11-12 13:36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주자 지지율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다른 후보들의 신선미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게 다 추미애 덕"이라고 분석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이 대립하는 상황에 대중들은 윤 총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진 전 교수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진 전 교수는 "윤석열 총장 지지율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낙연, 이재명 지지율의 정체"라며 "일단 노출이 너무 일찍 돼서 신선미가 떨어진 데다가, 친문 눈치 보느라 제 목소리를 못 내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총장 지지율 1위야 뭐 그렇다 쳐도 이 대표, 이 지사는 구조적인 원인에서 비롯되는 치명적인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발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총장의 지지율은 2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대표는 22.2%, 이 지사는 18.4%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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