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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인어왕자` 문빈X휘영,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 예고 "200만뷰 공약"
입력 2020-11-11 12: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인어왕자'가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를 예고했다.
11일 라이프타임, KT Seezn 웹드라마 ‘인어왕자 더 비기닝(이하 '인어왕자')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아스트로 문빈, SF9 휘영, 채원빈, 문상민, 유나결이 참석했다.
'인어왕자 더 비기닝'은 사랑을 믿지 않는 연애 포기자 여고생 조아라(채원빈 분)가 갑작스레 옆 학교 '인어왕자'들과 함께 학교 생활을 하게되면서 펼쳐지는 하이틴 로맨스를 담는다. 지난 4월 공개된 '인어왕자 : 너를 만지다' 속 주인공이었던 최우혁의 과거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작품으로 전작에서 호연을 보여줬던 문빈이 출연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작에서 펜션 주인이었던 문빈은 수영부 F3인 최우혁으로 변신, 과거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출연한 문빈은 "두 번이나 '인어왕자'로 인사드려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작에서 우혁은 어른스럽고 진중한 가운데 신비로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고등학생인 만큼 발랄한 면모도 있고 거침없고 따뜻하기도 하다. 어떤 사건으로 인해 까칠한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수영이라고. 문빈은 "전작에서는 바다에 들어가기만 했는데 이번에 수영도 한다. 더 완성도 있게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문빈은 또 "전에는 성인이었고 이번엔 고등학생이다. 영한 느낌을 가지고 촬영했다. 배우들도 나이대도 비슷해서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휘영은 문빈과 함께 수영부에서 활약하는 윤건이 역을 맡았다. 휘영은 "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시나리오를 처음 볼 때 재미있더라. 문빈 형이 같이 한다고 한 것이 가장 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휘영은 또 "(문빈) 버스를 탔다. 잘 가더라. 고속버스, 일방통행이었다"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문빈과 휘영, 문상민(조아서 역)은 극중 학교 수영부 소속인 만큼 수영복 등 몸매가 드러나는 장면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몸관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휘영은 "몸관리를 죽어라 했는데 쉽지 않더라. 다들 안그런 척 (신경 안쓰는 척) 하면서 옆서 푸시업을 하고 있어서 애먹었다"고 장난스레 이야기했다. 문상민 역시 "수영부 남자 세 명의 신경전이 있다. 본 방송에서 순위를 확인해 달라"고 이야기했다. 문빈은 "(수영할 때는) 진심이었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스트로) 멤버들이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줬다. 팬들은 티저가 공개되고 나서 좋아하더라. 운동을 한 효과를 보는 것 같아 좋았다"고 덧붙였다.

하이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인 만큼 이번 작품의 현장은 더할나위 없이 분위기가 좋았다고. 채원빈은 "진짜 학교에 재학중인 느낌이었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너무 재미있다"고 연신 입을 모아 이야기를 한 배우들은 시청 공약을 걸기도 했다. 문빈은 전작은 ‘인어왕자 : 너를 만지다를 언급하며 "100만뷰 달성 후 인어 분장을 하기로 했는데 못했다"면서 "이번엔 200만뷰가 되면 인어 분장을 하고 휘영과 번지점프를 하겠다"고 공약을 이야기했다.
이에 휘영은 "처음 들었다"면서 "회사와 협의 후에 한번..."이라고 장난스레 받아쳤다. 문빈은 "저도 회사가 있다. 회사끼리 이야기를 하면 되지 않겠냐"며 재차 권유했고 휘영은 "농담이다. 저도 꼭 뛰겠다"며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문빈은 또 시즌제를 언급하며 "저는 시켜주면 하겠다. 이건 제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여러분이 많이 봐주셔야 한다"고 말하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인어왕자'는 오늘(11일) 오후 오전 11시에 KT Seezn에서 선공개 됐다. 이후 매주 수, 목요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오는 18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유튜브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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