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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 "`극한직업` 작가와 재회…울다가 웃다가"
입력 2020-11-11 11: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류승룡이 '극한직업' 배세영 작가와 재회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서다.
메가폰을 잡은 최국희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가 떠올랐고 집사람이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세연과 진봉의 감정에 공감이 돼서 펑펑 울었다”면서 특별히 뮤지컬 영화를 좋아해왔던 건 아닌데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기도 한다”고 연출 이유를 전했다.
류승룡 역시 '극한직업' 때 말맛, 소상공인들과 직장인들이 함께 하며 나오는 모습 속에서 사랑과 정의 같은 것들을 보여주며 유머를 살려냈다면, 이번에는 가족과 부부, 또 인생에 노래를 가미해서 총체적으로 그려내며 '나도 그랬었지' 추억에 젖게 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주는 공감이 있다. 이 안에 소소한 웃음들과 진한 감동까지 있어 깜짝 놀란다, 정말 대본을 읽으면서 저도 웃다가 울다가 노래 부르다가 그랬었다. 영광"이라고 말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 12월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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