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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OKC와 크리스 폴 트레이드 논의
입력 2020-11-11 11:39 
피닉스가 크리스 폴 트레이드 영입을 추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닉스 선즈가 올스타 포인트 가드 크리스 폴 영입을 추진중이다.
'ESPN'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선즈 구단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폴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트레이드가 바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논의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NBA는 현재 다음주 드래프트 진행을 앞두고 현재 트레이드가 중단된 상태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 34승 39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여름 시즌이 재개됐을 때 8경기를 모두 이기며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었다.
다음 시즌이 경쟁을 위한 적기라 판단한 선즈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ESPN은 피닉스가 샐러리캡에서 2000만 달러 정도 초과할 수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올스타 10회, 올NBA 9회, 어시스트 1위 4회, 스틸 1위 6회 경력을 갖고 있는 폴은 지난 시즌 70경기에서 평균 17.6득점 5.0리바운드 6.7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현재 2년 8550만 달러 계약이 남아 있다.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가 리빌딩을 위해 그의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지만, 동시에 폴을 다음 시즌에도 데리고 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폴은 뉴올리언스 시절 현재 피닉스 감독인 몬티 윌리엄스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그는 윌리엄스에 대해 "그의 농구 마인드, 그가 그리는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정말 흥분했던 기억이 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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