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GF그룹, 코로나19 시대 맞춰 `랜선 회식` 연다
입력 2020-11-11 11:35 
BGF 와인 클래스. [사진 제공=BGF]

BGF그룹은 임직원 언택트(비대면) 소통 프로그램 '치얼 업(Cheer up)'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BGF그룹은 그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명사 초대 특강과 오감충전데이, 사내 동호회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다.
먼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문화 체험 BGF 문화다방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로 와인 테이스팅, 가죽 공예, 북 콘서트 등 매월 임직원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다음 주제가 결정된다. 화상 접속을 위한 노트북 외에도 수강에 필요한 각종 준비물 키트를 개별 제공한다.
앞서 와인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참가자들은 사전에 지급받은 와인과 치즈 등을 소재로 와인을 직접 시음하고 와인 고르는 팁, 테이스팅 노트 작성, 나만의 와인 마리아주 찾기 등을 체험했다. 신청 경쟁률은 수 십대 1을 기록했다.

이달 중순에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랜선 회식 'BGF 문화의 밤'도 진행한다. BGF 문화의 밤은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을 받지 못한 올해 7월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기개발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염규열 BGF 조직문화팀장은 "올해 코로나19로 기업의 조직 경영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내외부 상황과 임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시도들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