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산 국방부 직할부대서 코로나19 확진자 총 7명 발생
입력 2020-11-11 11:05  | 수정 2020-11-18 12:03

서울 용산의 한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오늘(11일) 오전 현재까지 총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과 보건당국은 어제(10일) 국군복지단 소속 공무직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밀접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200여 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간부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나머지는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군복지단은 국방부 본 청사가 있는 용산구 영내가 아닌 별도 건물에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확진자 중 한 명이 지난 8일 국방부 영외에 있는 용산 국군중앙교회 예배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 중 같은 교회를 방문한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긴급 공지를 하는 등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일산 소재 민간병원에 입원 중이던 공군 병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병사는 수도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사전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입원 중이었던 만큼 군내 전파 가능성은 작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이로써 이날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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