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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절친 故박지선 향한 그리움 “친구야, 보고 있었지?”
입력 2020-11-11 10:53  | 수정 2020-11-11 10: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알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11일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야, 너랑 같이 있는 기분이였어. 그래서 더 많이 인사하고 더 많이 웃었다. 보고 있었지?”라는 글과 함께 ‘코미디빅리스 대본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알리는 박지선의 절친으로 사망 후 후회를 담은 절절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알리는 지난 7일 내 삶은 후회하는 것들이 없었는데, 이유가 있겠거니, 그러려니 하며 사는데, 너와 쌓은 추억이 이것 뿐인 게 너 가니 후회된다”며 나 다시는 그렇게 안 살 거야, 지선아.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꼭, 더 많이 표현하고 살게. 내가 작아져도 그렇게 살게. 그러니, 한 번만 꿈 속에 나와주라. 너무 보고 싶다, 친구야”라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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