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게임빌, 3분기 매출 342억원·영이익 55억원…`흑자 전환`
입력 2020-11-11 10:18 

게임빌은 올해 3분기 매출 342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늘었다. 지난해 3분기에 영업손실이 약 25억원이었는데 영업이익도 내면서 흑자 전환했다.
게임빌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이 3분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은 62%를 차지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두드러졌다. 4분기에는 야구 라인업의 포스트시즌 효과를 비롯해, 스테디셀러 '별이되어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꾸준한 실적 상승을 도모한다.

잇따라 출시될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들은 본격적인 성장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특히 흥행력을 검증받은 유명 IP 기반의 신작들이 눈에 띈다.
내년 초에는 '아르카나 택틱스'와 '프로젝트 카스 고'가 출격한다.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는 인기 웹툰 '아르카나 판타지'의 탄탄한 스토리를 접목하고, 창의적인 덱 조합을 통해 전략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성을 높여서 내년 2월 글로벌 버전으로 출시한다.
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 IP(지적재산)를 활용한 RPG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보유 IP와 외부의 검증된 유명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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