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변비관해 불 지른 40대 화상
입력 2020-11-11 10:01  | 수정 2020-11-18 10:06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40대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A씨(47)는 오후 6시 9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제주시 건입동 단독주택 1층에서 불을 지른 혐의(일반 건조물 방화)를 받고 있다.
A씨는 불이 나자 1층 창문으로 빠져나와 119에 신고했다.
해당 주택은 A씨 혼자 사는 집으로 화재 당시 A씨 외에 아무도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A씨는 기도와 얼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주택 내부 20㎡와 TV, 냉장고 등 가재도구를 태우고 20여 분만에 꺼졌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소방당국은 A씨의 방화를 신변을 비관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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