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송하윤X윤보미 구출한 AI '조상신'
입력 2020-11-11 09:50  | 수정 2020-11-11 11:29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가 AI(인공지능)의 연애 참견이라는 신박한 소재로 서막을 올렸습니다.

어제(10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화요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에서는 서지성(송하윤 분)이 냉장고 AI '조상신'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펠리컨 전자에서 음성인식 스마트 가전 유비쿼터스 혁신개발팀 과장 대행으로 일하고 있는 서지성은 혼자서 야근하던 중 냉장고에 설치된 AI 시스템에서 화제가 발생하려하자 119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관 정국희(이준영 분)가 출동했고 그 사이 서지성의 회사 동료가 불을 꺼줬습니다. 서지성은 출동한 정국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소화기가 안된다"면서 작동을 시키려는 모습을 보였고 정국희는 "안전핀을 뽑으려면 잡고 있으면 안된다"면서 소화기 사용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서지성은 정국희의 얼굴에 소화기를 발사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서지성의 남자친구인 방정한(이시훈 분)은 서지성을 데리러 왔으나 서지성은 업무와 뒷정리 등으로 인해 퇴근할 수 없었습니다. 냉장고에는 기존 AI 시스템인 장고가 아닌 조상신 시스템이 설치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AI인 장고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놀라운 활약을 보였습니다.


서지성은 조상신이 이런저런 질문들을 던졌고 그 결과 입사 동기인 문예슬(윤보미 분)의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알게됐습니다. 문보미는 남자친구에 돈을 빌려주기 위해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들에 사기를 치며 돈을 빌리고 있었습니다. 서지성은 문예슬에 현실을 알려줬습니다.

친구의 일은 해결했으나 서지성의 연애는 삐걱였습니다. 남자친구인 방정한과 약속한 모임에 나가지 못한 것입니다. 서지성은 남자친구에 대한 정보를 조상신에 물었고 조상신은 방정한의 메신저 대화 내용 등 내밀한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방정한은 친구들과 메신저 대화를 통해 서지성을 가볍게 입에 올리고 심지어는 불법촬영물을 찍기도 했으며 그 사진을 공유하기까지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이뿐 아니라 유흥업소도 다니고 있었습니다. 조상신의 개입으로 문예슬은 물론 서지성까지 연애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