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이자 백신,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끝낼 잠재력 있다"
입력 2020-11-11 09:43  | 수정 2020-11-18 10:06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효과가 90% 이상이라고 발표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마스크 쓰기나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공중보건 조치들과 결합하면 이번 팬데믹 사태를 종결할 잠재력이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그 백신은 이 팬데믹을 국내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끝내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라며 "이런 잠재력이 있는 백신은, 공중보건 조치의 지속(적 시행)과 함께함으로써 우리를 지금 처한 몹시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12월까지는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선 제공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간 뒤에는" 백신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백신이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화이자와 FDA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면서 "약속하겠다. 나는 그 백신을 맞을 것이고, 내 가족도 그 백신을 맞으라고 추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