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합병 발표에 GS리테일 오르고, GS홈쇼핑 빠지고
입력 2020-11-11 09:40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 소식에 GS리테일의 주가가 소폭 강세를 보이는 반면 GS홈쇼핑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GS리테일은 전일 대비 450원(1.32%) 오른 3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GS홈쇼핑은 0.84% 하락 중이다.
전날 장 마감 이후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양사를 합병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비율은 1대 4.22주로 GS홈쇼핑 주식 1주 당 GS리테일의 신주 4.22주가 배정된다. 양사는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경 개최될 예정인 양사의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주당배당금(DPS)은 각각 14%, 25%,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GS홈쇼핑 지표는 일견 악화되고 배당수익률도 하락하지만 최근 GS리테일이 편의점과 호텔 부진으로 주가가 부진한 반면 GS홈쇼핑은 양호한 실적으로 주가가 상승해 주주 입장에서 최악의 타이밍은 피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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