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민의힘 "청와대 특활비도 조사"…박상기·조국 긴급 해명
입력 2020-11-11 09:33  | 수정 2020-11-11 11:13
【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주장과 달리 현장 조사까지 했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활비 유용 사실이 확인되지 않자 오히려 야권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를 비롯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까지, 정부 전체의 특활비 사용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활비 유용이 결국 확인되지 않자 야권의 공격은 특활비 감찰 지시를 내린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 향했습니다.

추 장관에 대해 '광인전략'이라고까지 표현한 국민의힘은 전직 법무부 장관·청와대까지 특활비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다른 부처는 몰라도 법무부 장관이 광인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이는 나라의 품격과도 관계되는 일이고…."

「법무부가 언론에 "추미애 장관은 예년과 달리 검찰 특활비를 배정받거나 사용한 적 없다"고 전달한 문자 메시지도 논란을 키웠습니다.

'예년과 달리'라는 표현이, 」추 장관 이전 법무부 장관들은 특활비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 특활비는 법무부 예산이라고 해명했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해당 발언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나 특위를 구성해서라도 정부 전체의 특활비를 점검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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