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케어랩스, 3분기 영업익 11억원…전년比 89%↑
입력 2020-11-11 09:32 

모바일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케어랩스가 3분기 호실적 행보를 이어갔다.
케어랩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92억원, 20억원으로 각각 13%, 406% 늘었다.
3분기 누적 실적도 전방위 성장세를 기록했다. 케어랩스의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49억원,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320% 성장했다. 같은 기간 563억원을 기록한 매출액 역시 10% 가량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한해 수익점을 넘어선 만큼, 향후 이익률 개선세에 집중해가며 전방위 재무, 실적을 창사 이래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케어랩스는 호실적 달성에 대해 ▲중장기로 접어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수요 증가 ▲바비톡 등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실적 대열 합류 ▲연결 이익률 개선 가시화 등 회사 내외에서 전방위적으로 나타난 긍정적 요소들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박경득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올해, 케어랩스는 자본시장 내 리스크로 제기됐던 오버행 이슈마저 모두 소멸했고, 뷰티 플랫폼 바비톡 등 포함한 다수 성장 사업들이 본격적인 실적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전방위적 재무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 업계 1위로 성장 가속도가 거센 100% 자회사 굿닥의 경우 국내에선 입점 의료 부문의 전면 확대에 돌입하는 한편 미국 '비대면 진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 모멘텀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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