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과천 지정타 중 `르센토데시앙` 당첨 최고 가점 보니…
입력 2020-11-11 09:00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조감도 [자료 대우건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차익 10억원'으로 알려져 57만명이 몰렸던 과천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당첨자의 가점이 예상대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현장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가 나왔고, 전날 발표한 현장에서는 아예 만점 통장도 나왔다.
1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 르센토 데시앙'의 최저 가점은 65점(전용면적 99㎡B 해당지역), 최고 가점은 80점(전용 84㎡A 기타지역)으로 집계됐다.
평균 가점은 전용면적별로 ▲84㎡A 기타경기(75.44점) ▲84㎡A 기타지역(74.32점) ▲99㎡A 기타경기(74.0점) ▲84㎡B 기타경기(73.31점)▲84㎡B 기타지역(71.71점) ▲84㎡A 해당지역(70.75점) ▲99㎡A 기타지역(70.52점) ▲99㎡B 기타경기(70.2점)에서 70점대를 넘겼으며 나머지 평형대의 평균 점수는 60점 후반대로 나타났다.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이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470.3대 1를 기록한바 있다. 특별공급 청약은 세 단지 중 가장 높은 160.4대 1이었다.

앞서 지난 10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에서는 청약 만점(84점) 통장이 나오기도 했다.
84점은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3개 단지 가운데 마지막으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세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적용으로 평균 분양가가 3.3㎡당 24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전매제한기간이 10년이지만 인근 전세가격으로 분양가격이 책정된데다 1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이 예상되는데다가, 중대형 면적은 1주택자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는 추첨 물량이 포함돼 청약 열기가 높았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