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불복 트럼프에 "망신 그 자체"…정권인수는 "잘 진행"
입력 2020-11-11 09:00  | 수정 2020-11-18 09:0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에 대해 망신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정권 인수 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입장과 행정부의 협조 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 인정 거부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망신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대통령의 유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권 인수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인수를 시작하고 있다. 잘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의 내각에서 누가 일할 것인지를 비롯해 나머지 행정부 구성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추수감사절인 오는 26일까지 일부 각료 자리를 맡을 인사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